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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병 예방 방법 TOP3 (약물, 휴식, 수분공급)

by flowertour 2025. 8. 18.

산

 

고산병은 일정 고도 이상에서 산소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 반응으로, 적절한 예방과 대응이 없다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산병 증상은 두통, 어지러움, 현기증,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피로감, 수면장애. 호흡곤란, 얼굴이나 손발이 붓는 증상이 있습니다. 특히 고지대로 여행하거나 등산, 트레킹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고산병은 항상 주의해야 할 질환입니다. 본 글에서는 고산병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 3가지, 즉 약물 복용, 충분한 휴식, 수분 공급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봅니다.

약물 (고산병 예방약)

고산병 예방에서 약물의 역할은 상당히 큽니다. 특히 대표적인 예방 약물로는 ‘다이아목스(Diamox, 성분명: 아세타졸아미드)’가 있습니다. 이 약은 체내 산-염기 균형을 조절해 호흡 속도를 증가시키고, 고산 지대에서 신체가 산소 부족에 더 잘 적응하도록 도와줍니다.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해발 2,500m 이상 이동 1~2일 전부터 다이아목스를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용량은 개인의 상태나 체중, 기존 질환에 따라 조절되며, 일반적으로 하루 2회 복용(125~250mg) 방식이 보편적입니다. 고산병증상이 이미 나타났다면 같은 복용량으로 계속 복용합니다.  고산지대 여행 중에는 약물을 충분히 준비하여 가져가고 개인의 과거력등 건강상태에 맞는 약물을 처방받도록 합니다. 다만, 이 약은 이뇨작용을 촉진하므로 탈수를 막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물을 마셔야 하며, 일부 사용자에게는 손발 저림, 미각 변화, 피로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용 전에는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약물만으로 모든 고산병을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약물은 예방 수단 중 하나일 뿐 전체 대책의 일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식 (고도 적응을 위한 단계적 상승)

충분한 휴식은 고산병 예방의 핵심입니다. 신체는 해발 고도가 높아질수록 점진적으로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데, 이를 ‘고도 적응’이라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높은 고도에 오르게 되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며 두통, 구토, 무기력증 등 고산병 초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천천히 고도를 올리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하루에 300~500m씩만 상승하고, 일정 고도에서는 하루 이상 체류하며 적응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해발 3,000m 지대에 도착한 후 하루를 그곳에서 쉬며 몸이 그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죠. 또한 트레킹 중 피로가 누적되면 고산병 위험도 높아지므로, 일정 시간 이동 후에는 반드시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산행 도중 힘들다고 느껴지면 억지로 이동하기보다는 그 자리에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하며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수면도 중요하며, 수면 부족은 고산병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수분공급 (탈수 방지와 순환 개선)

고산병 예방에서 흔히 간과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수분 섭취입니다. 고지대는 공기가 건조하고 호흡이 빨라지면서 체내 수분이 빠르게 손실됩니다. 하지만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지고, 이는 고산병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산지대에서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의식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3~4리터 이상의 수분 섭취가 권장되며, 이때 카페인이나 알코올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이뇨작용을 유발해 오히려 탈수를 가속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분 섭취는 단순히 물을 마시는 것 외에도, 전해질 보충이 함께 이뤄져야 효과적입니다. 스포츠 음료나 이온 음료, 전해질 파우더 등을 활용하면 체내 나트륨, 칼륨 등을 유지할 수 있어 더욱 안정적인 체온 조절과 혈액 순환이 가능합니다. 특히 고도 상승 중에는 수분 섭취를 ‘한 번에 많이’가 아니라 ‘자주 조금씩’ 하는 것이 좋으며, 체내 수분량을 체크하기 위해 소변 색깔을 관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연한 노란색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고산병은 단순한 피로나 두통이 아닌,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세 가지 방법, 약물 복용, 충분한 휴식, 지속적인 수분 공급만 잘 지켜도 대부분의 경우 예방이 가능합니다. 등산이나 고지대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출발 전부터 고도 상승 계획과 약물 준비, 수분 보충 방법까지 철저히 계획해 두시길 바랍니다.